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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11장 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

 

 

12장을 먼저 읽긴 했지만 보다 보니 내가 자바스크립트의 원시 값, 객체 타입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것 같아 다시 11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ㅎㅎ

 

 

자바스크립트가 제공하는 데이터 7가지(number, string, boolean, null, undefined, symbol, object) 타입은 크게 원시타입, 객체타입으로 구분한다.

 

 

원시 타입과 객체 타입의 차이

  • 원시 타입의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고, 객체 타입의 값은 변경 가능한 값이다.
  • 원시 값을 변수에 할당하면 변수에는 실제 값이 저장되고, 객체를 변수에 할당하면 변수에는 참조 값이 저장된다.
  • 값에 의한 전달 - 원시 값을 갖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원시 값이 복사되어 전달 / 참조에 의한 전달 -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 값이 복사되어 전달

 

 

원시 값

 

변경 불가능한 값

: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기 때문에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는 재할당 이외에 변수 값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 예시

var score = undefined; //0x000000F2 이라는 메모리에 undefined라는 값이 할당되고 변수 score가 이 주소를 참조한다.

score = 80; //0x00001332 이라는 메모리에 80이라는 값이 새로 할당되고 변수 score는 이제 0x00001332 주소를 참조한다. score가 가리키던 0x000000F2의 값을 80으로 바꾸는 것이 아님.

score = 90; //0x0669F913 이라는 메모리에 90이라는 값이 새로 할당되고 score는 이 주소를 가리키게 된다.

 

원시 값을 할 당한 변수에 새로운 원시 값을 재할당하면 메모리 공간에 저장되어있는 재할당 이전의 원시 값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공간을 확보해 재할당한 원시 값을 저장하고, 변수는 이 새로운 원시 값을 가리킨다.

 

만약 원시 값인 변수 값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면, 값의 변경(상태 변경)을 추적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자바스크립트는 안 그래도 타입에 유연한 언어인데 원시 값이 예기치 않게 변경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겠죠?

 

// 원시 값을 변경할 수 있다면
let a = 10;
let b = a;

// 다른 코드 실행 어쩌구~

b = "hello";

// 다른 코드 실행 어쩌구~

console.log(b); //hello
console.log(a); //hello...? 언제 바뀐?

 

문자열과 불변성

 

원시 값인 문자열은 다른 원시 값과 비교할 때 독특한 특징이 있다. 문자열은 몇 개의 문자로 이뤄졌느냐에 따라 필요한 메모리 공간의 크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c에서는 문자열을 문자의 배열로 처리하고 java에서는 String 객체로 처리한다. 하지만 javascript에서는 문자열 타입 자체를 제공하는데, 원시 값이기 때문에 변경 불가능하다.

 

유사 배열 객체

 

: 문자열은 유사 배열 객체이면서 이터러블이므로 배열과 유사하게 문자에 접근가능하다.

: 마치 배열처럼 인덱스로 프로퍼티 값에 접근할 수 있고, length 프로퍼티를 갖는 객체이다.

: 원시 값을 객체처럼 사용하면 원시 값을 감싸는 래퍼 객체를 자동 변환된다.

 

var str = 'string'; 

console.log(str[0]); // s

console.log(str.length); // 6

console.log(str.toUpperCase()); // STRING

 

이미 생성된 문자열의 일부 문자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var str = 'string'; 

// 인덱스를 사용해 각 문자에 접근할 수 있어 에러는 발생하지 않지만, 값을 변경할 순 없다.
str[0] = 'S';

console.log(str); // string

 

 

값에 의한 전달

 

변수에 변수를 할당하면 무엇이 어떻게 전달될까

var score = 80;
var copy = score; // 변수 score의 원시 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새로운 80이 할당되는 것.

console.log(score); // 80
console.log(copy); // 80 동일한 숫자 값을 가지지만 서로 다른 메모리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다.

score = 100;

console.log(score); // 100
console.log(copy); // 80

 

원시 값이 복사되어 전달되는 것 = 값에 의한 전달

 

 

 

객체

: 객체는 프로퍼티의 개수가 정해져있지 않고, 동적으로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프로퍼티의 값에도 제약이 없다.

: 확보해야할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사전에 정해둘 수 없다. 경우에 따라 크기가 매우 클 수도 있어서 객체를 생성하고 프로퍼티에 접근하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

 

 

따라서 객체는 원시 값과는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자바스크립트 객체의 관리 방식~: 자바, c++ 같은 클래스 기반 객체지향 언어는 사전에 클래스에 프로퍼티와 메서드를 정해 그대로 객체를 생성하고 이후에는 프로퍼티를 삭제하거나 추가할 수 없지만, 자바스크립트는 클래스 없이 객체를 생성할 수 있고 생성한 이후라도 동적으로 프로퍼티와 메서드를 추가할 수 있다. (성능면에서는 비효율적인 방식이다. 이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서는 객체의 프로퍼티에 접근하기 위해 히든 클래스라는 방식을 사용해 성능을 보장한다고 함)
  • : 자바스크립트 객체는 프로퍼티 키를 인덱스로 사용하는 해시 테이블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해시 테이블과 유사하지만 높은 성능을 위해 일반적인 해시 테이블보다 나은 방법으로 객체를 구현한다.

 

변경 가능한 값

: 객체 타입의 값은 변경 가능한 값이다. 변수에 객체를 할당하면 변수는 객체가 저장된 메모리 공간의 주소 값 = 참조 값을 저장하고 이를 통해 객체에 접근한다.

: 객체를 할당한 변수는 재할당 없이 객체를 직접 변경할 수 있다. 프로퍼티를 동적으로 추가할 수도, 값을 경신할 수도, 프로퍼티 자체를 삭제할 수도 있다.

 

// 예시
// 객체 리터럴이 해석되고 주소 0x00001332에 객체가 생성된다.
// person변수의 주소 값 0x000000F2에는 할당된 객체의 주소 값 0x00001332가 저장되어있다.
var person = {
    name: 'Lee'
};

console.log(person); // {name: "Lee"} 변수에 저장되어 있는 참조 값으로 객체에 접근한 것

 

변수가 원시 값을 할당한 경우 “변수는 ~값을 갖는다.” “변수의 값은 ~이다”라고 표현하지만 객체를 할당한 경우 “변수는 객체를 참조하고 있다.” “변수는 객체를 가리키고 있다”라고 표현한다.

 

객체를 변경할 때마다 원시 값처럼 이전 값을 복사해 새롭게 생성한다면 명확하고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겠지만 객체는 크기가 일정하지도 않고 프로퍼티 값이 객체일 수도 있어서 복사해 생성하기엔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그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으로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얕은 복사, 깊은 복사

 

객체를 프로퍼티 값으로 갖는 객체의 경우

얕은 복사: 한 단계까지만 복사

깊은 복사: 객체에 중첩되어 있는 객체까지 모두 복사. 원시 값처럼 완전한 복사본을 만든다.

 

const o = {x: {y: 1} };

// 얕은 복사
const c1 = { ...o };
console.log(c1 === o); // false
console.log(c1.x === o.x); // true

// lodash의 cloneDeep을 이용한 깊은 복사
const _ = require('lodash');
const c2 = _.cloneDeep(o);
console.log(c2 === o); // false
console.log(c2.x === o.x); //false

 

얕은 복사와 깊은 복사로 생성된 객체는 참조 값이 다른 별개의 객체이다.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는 것을 깊은 복사, 객체를 할당한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는 것을 얕은 복사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참조에 의한 전달?

 

: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 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 여러 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 예시
// person 0x000000F2 주소에 객체의 주소 0x00001332를 저장
var person = {
    name = 'Lee';
};

// person에 담긴 객체의 참조 값이 복사되어 전달됨. copy 0x000524에 객체의 주소 0x00001332값이 저장
// 참조 값을 복사 (얕은 복사)
var copy = person;

 

person과 copy 모두 동일한 객체를 가리키게 되고, 둘 중 어느 한쪽에서 객체를 변경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값에 의한 전달” 이나 “참조에 의한 전달”은 식별자가 기억하는 메모리 공간에 저장되어 있는 값을 복사해서 전달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한데, 그 공간(변수)에 저장되어 있는 값이 원시 값인지 참조 값인지의 차이만 있다.

 

 

그래서 “값에 의한 전달”만 있고, “참조에 의한 전달”이 아니라 “공유에 의한 전달”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포인터가 존재하는 다른 언어에서 말하는 “참조에 의한 전달”과는 의미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